뚱보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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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마알못이 여기저기서 참고한 가이드들을 정리할 겸 적어보는 공략입니다. 

※ 마작 초고수분들이 보기에 너무 기초적인 공략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으나, 글쓴이 자체가 마작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D

 

지난 공략에서 해보기로 했던 리치 3번 외치기는 해 보셨나요?

아마 쉽게 성공한 분도 있고, 아직 3번까진 외치지 못한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운빨도 중요)

그리고 하다보면 "아.. 저거 버린패만 있으면 내 몸통 완성인데.. " 라는 생각이 든 적 있을껍니다.

 

그래서, 남이 버린 패를 뺏어올 수 있는 [펑] [치] [깡]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의 패를 가져온다는 것 = 리치 포기 이지만, 족보가 리치만 있는건 아닐 뿐더러

아무리 처음에 패를 14개 받고 시작한다해도, 자력으로만 한장씩 모아서 용만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남이 버린 패를 뺏어오는 [펑][치][깡]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처음엔 다소 헷갈리더라도 차근차근히 읽어봅시다.

누구보다 빠르게 용을 완성 할 수 있게되서 마작이 정말 쉬워지게 됩니다.

 

 

 

펑!

몸통 만들기의 조건 두가지중에 하나.

[같은 모양의 패를 3개 모은다.] 기억하시죠?

 

마작에서는 같은 모양의 패가 4개밖에 없는데, 4개중에 3개를 모아야 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드벤티지를 좀 주기로 하죠.

[같은 모양의 패 3개를 모아서 만드는 몸통] 은 상대방이 버린 패를 뺏어와서 만들어도 된다.

 

즉,

 

1. 내가 같은 모양의 패를 2개 가지고있고

2. 누군가가 그 모양의 패를 버리면

3. 그걸 가져와서 몸통완성에 쓸 수 있다. [펑]

 

자 아래 사진을 봅시다.

(파판14 마작컨텐츠 '작패유희' 의 예시상황)

 

 

펑이 가능한 상황. 펑 할꺼야??

 

아래쪽(나) 빨간 테두리에 [2삭] 2개가 모여있습니다. 1개만 더 있으면 몸통으로 쓸 수 있는 상황이죠.

근데 좌측에 있는 스프리건이 [2삭]이 필요없다고 버렸습니다.

자동으로 심판이 너 [펑] 할 수 있는데, 스프리건이 버린 2삭 가져와서 몸통만들래? 합니다.

펑을 하겠다고 하면, 

 

 

 

이렇게 오른쪽 구석에 따로 패를 모아놓고 아무도 못뺏어가는 몸통이 되었습니다.

펑의 장점으로는 3명의 경쟁자 아무나, 버린패가 나한테 필요하다면 뺏어올 수 있다. 입니다.

※이미 지나간 것은 못가져옴

 

스프리건이 아니라 모그리 또는 만드라고라가 버렸어도 내가 펑을 칠수 있는것이 있다면 뺏어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잘 와닿지 않겠지만, 이 장점은 정말 밸붕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치!

위에 설명한 [같은 모양의 패 3개를 만들 수 있을 때] 에 사용 가능한 것.

이번에 설명할 [치] 는 몸통을 만들 수 있는 조건 2가지중에 나머지 한 조건.

[연속된 숫자3개를 만들 수 있을 때] 사용 할 수 있는 뺏어오기 방법입니다.

 

치 할꺼야?

나의 패를 보면 빨간 테두리로 [7, 8만] 이 연속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9만 or 6만이 들어오면 연속된 숫자로 이루어진 몸통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사진엔 9가 있지만 없다 칩시다.)

그 상태에서, 왼쪽에 있는 사람이 [9만] 을 버렸습니다. 

그러면 심판이 또 물어봅니다. 

지금 너 [치] 할 수 있는데, 봄이 버린 9만 가져와서 몸통만들래? 합니다.

 

치를 외치면

 

 

 

 

치를 외쳐서 상대방이 버린 9만을 가져와 몸통을 만들었다.

이렇게 한쪽 구석에 아무도 못건드리도록 몸통을 만들어 빼둡니다.

 

물론, 9만을 버리지 않고 상대방이 6만을 버렸어도 치를 외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6][7][8] 도 몸통이 되니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도 가능합니다.

 

 

 

 

 

저는 6통, 8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7통만 어디서 들어오면  [6,7,8] 몸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때 상대방이 7통을 버렸습니다. 

 

치 할꺼야?

 

 

 

결과적으로 연속된 숫자만 만들 수 있으면 된다.

얼른 치를 외치고 상대방이 버린 7통을 낼름 뺏어와 몸통으로 빼둡니다.

이렇게 가운데 숫자가 비어있어도 치를 외쳐서 연속된 숫자몸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치] 의 중요한 점!

위에 설명한 [펑]은 경쟁자 3명중에 아무나 패를 버려도 내가 필요하다면 뺏어올 수 있지만

(같은 모양의 패 4개중에 3개를 모으는건 어려우니 어드밴티지 적용)

[치] 의 경우는 아무래도 가능한 경우의 수가 3가지는 되니 [펑]처럼은 못씁니다.

[치] 는 [내 왼쪽의 사람이 버린 패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위의 상황에서 초코보나 사보텐더가 해당 패를 버렸어도 가져올 수 없다는 뜻입니다.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는 [치]가 [펑]보다 훨씬 다양하지만, 가져올 수 있는 대상을 제한하는 밸런스 패치라 생각합시다.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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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은 위에 설명한 [펑][치] 와는 약간 다릅니다. 

위에서도 두어번 언급했습니다만, 한 사람이 같은모양의 패를 3개 모은다는건 어렵다고 했었습니다.

그럼 4개를 모으는건 진짜로 어렵겠죠.

 

1. 같은 모양의 패 3개를 가지고 있는 상태 (이미 몸통인 상태)

2. 상대방이 해당 패를 버리면

3. [깡] 을 외쳐 그 패를 가져와 몸통에 붙일 수 있다. (같은 모양의 패가 4개인 몸통)

 

이게 [깡] 의 조건입니다.

 

아래 예시로 한번 봅시다.

 

 

9삭 3개를 이미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누군가 9삭을 버렸다.

 

이러면 심판은 [깡] 할래? 하고 물어봅니다.

[깡]을 하면 버린 패를 내쪽으로 가져오면서 4개로 이루어진 몸통을 만듭니다.

 

 

 

 

패 4개로 이루어졌다고 해서 특별하다거나 점수를 더 받는건 아닙니다만, 보통의 몸통들이랑 취급은 같습니다.

 

하지만 [깡]을 외침으로써 위 사진에 우상단을 보면 [9만] 패 이미지가 더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발] 만 있었음)

저쪽에 있는 패들의 의미는 이후 공략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상대방의 패를 뺏어와서 내 몸통을 만들 수 있는 [펑] [치] [깡]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음 공략에서는 이 [펑] [치] [깡] 까지 배운걸 토대로 [족보(역)]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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