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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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서 방영했던 화제의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의 후속작 미스터트롯의 우승자(진) 발표 시간이 최종 결정돼었다. 미스터트롯의 제작진들은 오랜시간동안 발표를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작진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행동을 총동원해서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고 했다. 별안간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어떤 정황인지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미스터트롯이 지난 3월 12일 밤에 방송한 생방송 무대(파이널)에서 완전히 최악의 방송사고를 터트렸었던 것. 결승무대를 모두 끝마치고 문자투표 집계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집계서버의 문제로 773만여 표를 집계누락되었고, 이를 복구하고 최대한 오차없이 집계하기 위해 우승자 발표를 1주일 뒤로 미루겠다고 결정을 발표한것이었다 -_-..(60초의 요정 김성주가 드디어..)



무대를 모두 마치고 발표를 기다리던 참가자들도 완전 당황했었고.. 그 베테랑 MC인 김성주 마저도 서버문제라는 제작진 메세지를 듣던 순간에는 얼굴이 완전 일그러지기도 했었는데.. 진짜 자세히 보니까 손도 덜덜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더라.. 하긴 얼마나 짜증이 났을지.. 안그래도 슈스케 할때도 60초뒤에 공개한다고 하도 써먹어서 욕 엄청먹었을텐데.. 예민했을텐데 말이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발표는 오늘 14일에 났고, 임영웅이 3890점으로 최종 우승(진)을 차지했다. ㅠㅠ 임영웅은 결승전 당일날이 사실 아버지의 기일이었다고 하기도 해서 마음을 짠하게 하기도 했었다. 목이메였는지 잠깐은 아무말도 못하더라..





슈스케나 케이팝스타처럼 한 분야의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따내기란 얼마나 떨리고 무섭고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까. 새로운 트로트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 내 일은 아니지만 멋지게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미스터트롯 진선미들의 노력과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끝-





덤으로 구한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의 전국노래자랑 참가자였던 시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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